카테고리 없음

신생아 카시트, 아기 카시트: 카시트 의무나이, 과태료, 바구니카시트 사용시기, 바구니 카시트 대여

세젤강하니맘 2024. 10. 13. 00:05

카시트 사용 의무 나이 만 6세,
권고 연령 만 12세 👦

 
카시트 사용이 영유아 교통사고 사망률과 치명적 부상률을 낮추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대부분 잘 알고 계실텐데요.
전문가들은 만 12세까지 카시트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많은 선진국에서 아이 키가 145cm가 될 때까지 카시트 사용을 의무화하거나 권고하고 있다고해요.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보다 카시트를 참 오래 태워야하는 구나 싶더라고요.
 
우리나리에서는 만 6세 미만 영유아에게 카시트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어요. 위반시에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과태료도 과태료지만 우리 아이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아이가 조금 힘들어해도 카시트 타는 습관을 잘 만들어줘야겠죠. 
 
 

카시트 종류별 사용 시기 💺

 
카시트는 사용시기가 긴 만큼 1-2차례 종류를 바꿔가며 타요. 일반적인 사용 시기는 다음과 같아요.
신생아 시기부터 만 7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라운드 카시트도 있어요. 또 주니어 카시트는 제품에 따라 만 1세부터 만 12세까지 사용 연력이 다양하게 분포돼있는 편이라고요.

  • 바구니 카시트: 신생아 시기~12개월
  • 유아용 카시트: 신생아 시기~만 4세
  • 주니어 커시트: 만 4세~만 12세 

 

바구니 카시트, 대여를 추천해요 🧺

 
신셍아 시기, 첫 카시트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카시트는 바구니 카시트예요. 워낙 사용시기가 짧다고 해 꼭 필요할까 고민했는데요. 일반 유아용 카시트는 아무리 신생아용이라고 해도 찐 신생아가 타기엔 목이나 척추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여러 병원이나 조리원에서도 준비물로 카시트가 아닌 바구니카시트를 준비할 것을 추천하고요. 대학병원은 바구니 카시트가 없으면 퇴원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제가 출산한 서울성모병원은 그렇지는 않았고, 바구니 카시트를 가져가면 간호사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를 바구니 카시트에 태워주시는 시스템이었어요. 
 
바구니카시트는 사용시기가 짧다보니 중고 거래를 많이 하는데요. 저희는 고민 끝에 페도라 제품을 한달 대여해서 사용했어요. 
 
중고거래 대신 대여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네가지예요

  1. 가격이 합리적이에요: 일주일에 2민원, 한달에 3만원 안되는 가격에 대여가 가능해서 당근 상태 좋은 제품보다 오히려 합리적이었어요. 
  2. 세탁/소독까지 해줘서 안심이에요: 신생아가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중고제품을 구매하면 위생도 걱정인데요. 대여 시 업체에서 세탁/소독 후 비닐포장해서 배달해줘서 훨씬 안심이더라구요. 
  3. 반납도 간편해요: 대여할때 온 박스에 그대로 포장해 집앞에 두면 끝! 재당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4. 중고품을 찾는 데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줘요. 저희도 처음엔 익숙한 당근을 먼저 생각했는데요. 바구니카시트는 중고거래를 선호하는 분이 많아서인지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느낌이었어요. 특히 상태가 좋고 저렴한 제품은 경쟁이 치열했어요. 몇번 맘에드는 상품을 놓치고 기약없이 매믈을 기다리다가 대여라는 옵션을 생각하고 유레카를 외쳤답니다. 대여는 업체에서 관리하다보니 기다림없이 바로 예약이 가능해요. (대여 아이디어로 우리를 당근지옥에서 해방시킨 남편, 지금 생각해도 bb)

저희가 이용한 업체명 링크는 아래 달아둘게요.
https://m.smartstore.naver.com/babyandme/products/2798521867?
 

바구니 카시트 착용한 신생아 하니, 물만두처럼 귀엽다 (좌), 병원 퇴원시 준비했던 카시트와 함께 하니의 첫 가족 사준 (우)

 
 

바구니 카시트 사용기간?
저희는 한달만에 졸업했어요 ✋

 
저희는 바구니 카시트 대여 기간을 힌달로 했는데요. 한달간 얼마나 사용하려나 싶었는데, 병원에서 조리원, 조리원에서 조리원(예약했던 조리원이 만실이었어서 중간에 이동이 있었어요), 조리원에서 집, bcg 예방접종, 할머니집 등 5-6차례 아주 야무지게 사용했어요. 
 
바구니 카시트는 길게는 18개월까지도 사용 가능한데요. 개인적으로는 한달 이후에는 신생아용 이너시트가 있는 일반 카시트를 사용해도 완전 무방하다고 느꼈어요. 하니는 좀 큰편이라 50일 촬영때 이용할 때 (아마도 47일째)이미 허리받침대 하나를 빼야 태울수 있더라고요 ^^; (당시 5.8kg) 
 
그치만 일반 유아용 카시트는 바구니 카시트보다 확실히 누워있는 각도가 높아요. 누워있는 각도가 작을수록 아기 목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숨을 쉬기 편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바구니카시트를 구매해서 길게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부분을 모르고 바구니 카시트를 조기 졸업했는데, 다행히 하니는 별 문제없이 일반 유아용 카시트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바구니 카시트는 바구니째 아기를 차 안팍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아기를 깨우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단 하니는 그렇게 깊게 잠을 자주지 않았고...ㅎㅎ  저희는 매번 다시 안전벨트로 고정해야하는 불편함이 더 크게 다가오기는 했어요.
 
바구니 카시트를 그대로 유모차에 끼워서 쓸 수 있는 트래블 시스템이라는 개념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엄청 유용하다는 분들도 있고, 계륵같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어차피 12개월 지나면 바구니 카시트가 작아진다는 의견이 많아 크게 고려하지는 않았어요.
 
 
🚘 그럼 다음 글에서는 저희가 바구니 카시트를 졸업하고 선택한 유아용 카시트와 카시트 고를 때 살펴봐야할 안전기준에 대해 다뤄볼게요